몇년째 맘에 드는 블랙코트가 없어서 못사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예쁘고 맘에 드는 코트를 사게 되어 기뻐요.슬림핏, 부해보이지않는 / 주머니는 바깥에 달린형태 X / 안감 O / 너무얇지않으면서 무겁지않은 / 포인트가 있는이렇게 다섯가지 조건에 맞는 코트를 거짓말안하고 4년넘게 못찾았거든요ㅠㅠㅠㅠ제가 아마 이 코트를 만나려고 그렇게 찾아 헤맸나봐요심플한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단추의 코팅이 정말 멋스럽고 긴 기장도 아주 예뻐요보통 핸베코트보다 두꺼운 편이지만 무겁지는 않고 핏으로는 무게감있게 떨어져서 걸어다닐때 진짜 이쁩니다.안감에 패딩퀼팅처리된거는 사실 처음보는데 이게 저는 엄청 두툼할까봐(그래서 핏을 헤치거나 나한테 꽉끼면 어쩌지) 걱정했는데 딱 적당하게 들어가있으면서 없는 코트랑은 보온에서 차이가 느껴져요.기존에 가지고있는 울90+캐시10 코트랑 비교해보아도 안감과 두께에서 오는 차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훨씬 발렌티나가 따수워요.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옷을 못받나싶었는데기다려서 받은 보람이 있어요이번 겨울 덕분에 예쁘게 입을 거 같습니다😆